고등기술연구원

보도자료

Institute for Advanced Engineering

보도자료

INSTITUTE FOR ADVANCED ENGINEERING

2013-09-06

재제조산업, 자원·환경 동시에 잡는다 (신소재경제신문)

작성자 : 고등기술연구원      조회수 : 7,965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 및 자원순환 전시회

배종인|2013-09-06

 

화석연료 고갈과 환경오염, 고유가로 인해 자원의 무기화는 현실화 되고 있으며,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은 자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도시광산과 재제조를 통한 자원 회수·재활용 기술 들이 주목받고 있다. 선진국들은 기술들을 통해 폐자재에서 자원들을 추출해 자원 확보를 느리며 더불어 자원절약과 자원 재활용에 나서고 있다. 이는 환경과 자원 수급에 있어서 범국가적인 이익을 주고 있다. 이에 본지는 재제조 컨퍼런스 및 자원순환 전시회를 통해 제제조산업을 주도하는 기업과 단체를 살펴보고 자원 재활용 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재제조산업, 자원·환경 동시에 잡는다



 

▲ ‘제6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 전경  

에너지·자원수급의 불안정을 해소하고 국제 환경규제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자원순환기술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3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와 ‘제6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이 일산 킨텍스에서 4일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재제조산업이 기후변화, 에너지·자원수급 불안정, 국제환경규제 강화 등 대내외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제공하고, 일자리창출 및 물가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분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는 ‘재제조산업의 글로벌 이슈 및 정책·기술 공유’라는 주제로 세계적 석학들의 주제발표와 국내 전문가의 발표를 통해 국내 재제조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컨퍼런스에는 △미국 G.H Davis LCC의 조지 데이비스 상무이사 △독일 BU Drive의 클레멘스 오르지스 상무이사 △독일 바이로이트대학교의 롤프 스테인힐퍼 교수 △호주 Innovative Mechatronics Group의 렉스 반덴버그 상무이사가 주제발표를 통해 재제조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이슈, 최신 기술 동향 등 재제조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전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도현 자동차부품연구원 센터장이 자동차 재제조 유통몰 개발을 통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으며 강홍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센터장이 주요 산업별 국내 재제조 시장 및 이슈분석을 통해 국내 재제조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컨퍼런스 식전행사로 ‘2013 재제조산업 유공 포상식’이 진행돼 재제조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5점이 수여됐다.


전시회는 150여개의 자원순환관련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350부스 규모로 개최됐으며 국내외 관람객 1만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시회에는 △재제조 기술 및 제품 △도시광산 재자원화 기술 및 제품 △유니소재 기술 및 제품 △우수재활용(GR인증)제품 △생태산업단지(EIP) 우수사례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 및 자원순환 전시회가 자원순환 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우수재제조제품 및 재활용제품이 수요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광산, 부족한 천연자원 대체할 금맥


재제조, 자원순환·지속가능 사회 이끌어



■ 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는 이번 전시회에서 △폐기물의 위생매립 △폐기물 자원화 △세계 최고의 침출수 처리기술 등 공사의 친환경 매립장 운영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창조경제시대의 보물단지’라는 주제로 △SRF사업 △슬러지자원화사업 △음식물폐수 바이오가스화사업 △50MW 매립가스 발전사업 등 첨단의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공사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매립지 관리공사는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매립가스를 활용해 50MW의 매립가스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50억원의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고 UN으로부터 315만 CO₂톤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또한 폐자원에너지타운, 자연력에너지타운, 바이오에너지타운, 환경문화단지로 구성된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 타운’이 2018년 완공되면 연간 251만 기가칼로리의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 (맨 오른쪽)송재용 SL공사 사장 등 VIP 일행들이 공사 홍보부스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 LS니꼬동제련


LS니꼬동제련은 이번 전시회에서 희소금속 추출 및 폐자원 회수 기술을 선보였으며 자사의 리싸이클링 전문기업들과 함께 전시관을 구성했다.


LS니꼬동제련은 온산제련소의 금속 리싸이클링 공정과 별도로 리싸이클 전문기업 GRM을 설립하고, 원료 트레이딩 기업 기업 리싸이텍 코리아와 귀금속 및 인듐 회수사업을 진행하는 토리컴, 폐전지를 원료로 납을 생산하는 ㈜화창등을 자회사로 두고 원스톱 리싸이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토리콤은 금, 은, 백금, 인듐, 팔라듐 등 귀금속이 함유된 각종 폐자원을 이용해 99.99%의 고순도 귀금속을 재생하고, 정밀가공을 통해 2차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GRM은 구리(금·은 포함) 1만7,600톤, 슬래그 4만6,700톤, 석고 9,000톤 등 연간 7만3,300톤의 순환자원을 처리하고 시간당 1,70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화창은 폐배터리를 주원료로 순연과 합금연(납 99.9% 이상)을 생산한다. 연간 10만톤의 폐배터리 처리 능력, 4만5,000톤의 납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리싸이텍 코리아는 폐인쇄회로기판, 폐전자제품, 폐핸드폰 및 기타 비철금속류를 분쇄해 제련용 원료로 가공하고 있다.

 

▲ 이보선 LS니꼬동제련 리싸이클링 사업추진팀 대리가 폐자원 회수기술로 추출된 자원들을 선보이고 있다. 

■ 톰라소팅㈜


톰라소팅㈜은 센서를 이용해 PCBs(인쇄회로기판), 구리, 비철금속, 황동, 전선, 스테인리스 스틸 등을 선별 할 수 있는 티텍(TITECH) 선별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다양한 선별 작업에 대한 요구에 따라 금속 센서, 칼라 라인 카메라, 근적외선, 엑스레이 기술과 가시광선 분광 기술과 같은 센서 기술들이 적용됐다. 이에 기존의 철 및 비철 금속 선별기 다음 단계에 티텍 선별기를 설치해 완벽히 회수하기 못했던 금속 및 플라스틱을 회수 할 수 있다.


톰라소팅㈜의 티텍 선별기는 선별 종류에 따라 구분되는데 ‘티텍 파인더’는 모든 금속 및 금속 혼합품과 전선을 회수할 수 있고, ‘티텍 콤비센스’는 높은 순도의 비철 금속 및 인쇄회로기판을 선별하는데 쓰인다.


‘티텍 오토소트’는 플라스틱 재질을 ‘티텍 엑스트렉트’는 유해 성분을 지닌 플라스틱과 CRT 모니터의 전면 유리와 우면 유리를 선별한다.

 

▲ 박승태 톰라소팅㈜ 한국법인사장이 티텍 선별기를 소개하고 있다. 

■ 고등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에서는 전자폐기물 재활용 기술(E-waste Total Recycling)과 유가금속 회수 및 소재화 기술을 선보였다.


전자폐기물 재활용 기술(E-waste Total Recycling)은 금속, 플라스틱, PCB, 유가자원 함유 모듈 내 유가 자원의 회수·소재화를 위한 기술이다. 고등기술연구원에서는 폐냉장고의 재활용 공정, 폐 디스플레이(PDP, LCD, LED) 등의 재활용 공정 효율 증가 및 친환경 전처리 공정 자동화 기술개발 연구를 하고 있다.


유가금속 회수 및 소재화 기술에서는 △친환경 피막 제거 기술을 활용한 마그네슘 부산물 재활용 기술 △저품위 동 및 동합금 부산물의 직접 환원 공정 기술 △산화몰리브덴(MoO₃) 제조공정 폐액 중 유가금속의 회수 기술 △텔레늄(Te) 폐 모듈 재활용 및 고순도화 기술 △사용 후 니켈합급 스크랩을 이용한 금속 재활용 기술 △저농도 인듐 공정 폐수로부터 인듐 회수 기술 △주석함유 폐자원의 금속회수 기술 △LED 폐자원에서 갈륨(Ga) 및 인듐(In) 자원재활용 상용화 기술 등을 선보였다.


고등기술 연구원은 미래 유망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석탄, 폐기물, 바이매스 가스화 및 에너지화 기술, 폐자원 재활용 및 희유금속 회수 기술, FTS활용 초정밀 가공·측정·구동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박재량 고등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전자폐기물 재활용 기술로 회수된 유가 자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 켐익


종합환경계측장비 전문회사인 켐익은 각종 환경계측장비 및 가스 측정 장비를 선보였다.


켐익은 샘플러 제작장비로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악취 멀티샘플러인 KMS-100 △적산석면, 악취샘플러인 SARA-4000 △지역시료채취펌프 SARA-5100 △초소형 미니 석면 펌프 KAS-100 등을 선보였다.


또한 가스측정기기로는 △휴대용 연소가스 측정기인 GA-21 Plus △휴대용 NDIR 분석기인 Photon&PGD-100 △굴뚝내 먼지 및 다이옥신 채취 장치인 SARA-6000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휴대형 연소가스 측정기인 GA-21 Plus는 NO, NO₂, SO₂, H₂S, H₂, Cl₂, 유석, 유량 등을 측정하며 22가지 기본 보일러 연료 상수 입력외 사용자 입력 기능으로 특수 연료에 대한 보다 정밀한 CO₂ 계산이 가능하다.


적산석면, 악취 샘플러인 SARA-4000은 프로그램에 의한 유량 콘트롤이 가능하고 순간 유량 및 적산유량 모두를 표시해 준다. 또한 스케쥴 스타트 기능으로 원하는 날짜, 시간에 샘플링 시작이 가능하다.

 

▲ 이지수 켐익 주임이 켐익의 각종 환경계측장비 및 가스 측정 장비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 : http://www.amenews.kr/atc/view.asp?P_Index=16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