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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8

양기일 MPS코리아 대표 ˝달리며 충전·언덕도 씽씽..힘 넘치는 K카트˝

작성자 : 고등기술연구원      조회수 : 2,956

[ 이관우 기자 ]

MPS코리아는 골프 카트업계에서 ‘미스터리 회사’로 통한다. 있는 듯, 없는 듯 움직이면서도 레이크사이드CC, 안양CC 등 국내 굴지 골프장으로부터 대규모 물량을 척척 수주하고 있어서다. 올해도 벌써 20여 곳에서 150여 대 주문이 밀려들어 경기 용인공장이 풀가동되고 있다. 영업조직 없이 입소문으로 들어온 물량만 받았는데도 그렇다. ‘그린보이’가 이 회사의 카트 브랜드다.

영업조직 없이 대형 수주 ‘척척’

양기일 대표(52·사진)는 “주로 카트 관리 및 수리 실무자들이 ‘테스트해보고 싶다’며 전화로 시범운행을 요청해오는데, 이후 일사천리로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딱히 영업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캐디들은 “경쾌하면서도 안정감을 준다. 언덕길을 올라갈 때 속도가 줄지 않는다”는 평을, 카트 관리자는 “배터리와 모터가 강해 손이 덜 가고 수명이 길다”는 평을 주로 내놓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도 그럴 것이 MPS코리아는 카트 핵심 부품인 리튬전지 배터리 팩 분야에서 ‘글로벌 톱’으로 손꼽히는 강소기업이다. 직원 3분의 1이 석·박사인 회사는 삼성그룹 등과 계약을 맺고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개발과 기술 연구용역을 수행해 주로 매출을 올린다. 연구용역 입찰에서 매출 10조원이 넘는 글로벌 기업과 맞붙어 이긴 적도 있을 정도로 리튬전지 팩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 대표 역시 고등기술연구원 출신으로 전기자동차 부품 개발 전문가다. 사실상 ‘사이드 잡(비핵심사업)’인 카트사업에 필요한 무인자동차, 배터리 팩, 차량자동제어 등 3대 핵심 기술을 자연스럽게 확보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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